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엔하이테크(대표 박호진)는 자동차 ‘도어스카프’용 LED 조명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어스카프는 차체와 문 사이의 공간을 메워 외부소음을 차단하는 부품으로 최근 들어 LED·전계발광(EL) 조명을 적용해 장식성을 더한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EL 조명에 비해 장시간 사용에 따른 색흐림 현상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전력소모량도 1와트(W)로 극히 낮아 다른 전기장치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 회사 노경복 이사는 “현재 닛산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시제품을 납품해 성능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차량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틈새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