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재단의 새 CEO에 레익스 전 MS 부문장

 제프 레익스 전 MS 기업용 소프트웨어부문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부인과 함께 운영 중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차기 최고경영자에 임명됐다. 스탠퍼드대에서 공학 및 경제시스템을 수학한 레익스 신임 CEO는 애플에 잠시 근무한 후 지난 1981년부터 MS에 합류, 히트작인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시장 전략 부문을 맡았다. 지난 1월 MS 부문장직에서 물러난 레익스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단에 소속돼 있으며 게이츠 부부와 친구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민간 자선단체인 게이츠 재단은 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373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면서 미국은 물론 지구촌 차원에서의 보건과 개발문제 해결 등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