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산업비즈니스전시회에는 모바일 액세서리에서 단말기·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가진 기업들이 참가해 단순히 전시를 하는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받는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모벡스를 주관하는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장은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춘계한국전자전과 동시개최됨에 따라 두 행사 간 마케팅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특히 모벡스는 지역 특화전략산업인 모바일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회 행사에서는 국내외 총 64개 기업 182개 부스 규모로 열려 1만여명의 참관객을 비롯해 220억원의 상담과 30억원의 계약성과를 이끌어냈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비즈니스행사가 마련돼 있어 이보다 큰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이 센터장은 “올해 바이어초청 비즈니스상담회를 지난해 30여명에서 올해는 100여명으로 구성해 KES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 외 중국과 일본기업과의 모바일비즈니스상담회는 지역 모바일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바일 웹2.0 포럼이 차세대 모바일서비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캠프(Mobile Web Application Camp)는 모바일 웹의 미래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티즌이 주최하는 ‘한·중·일 오픈모바일콘텐츠 및 솔루션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무선이동통신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사업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변하고 있는 차세대 모바일 신기술동향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고 기술융합에 의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센터장은 “모벡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모바일산업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지역 모바일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홍보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수도권 글로벌 기업의 교류확대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센터장은 끝으로 “모벡스는 궁극적으로 대구경북 광역 모바일산업 융합벨트를 구축, 세계적인 모바일 톱 대구경북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