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테크(대표 권덕민)는 미국 UWB(초광대역) 전문업체인 타임도메인(TimeDomain)과 손잡고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RTLS에는 RFID(무선 인식)·블루투스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이 이용된다. 건물 벽체와 같은 전파 전달 방해물이나 반사파에 의한 전파의 간섭이 있으면 시스템이 불안정해 섬세한 기술력을 요한다. 지금까지는 자체 국내 기술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에 디오테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타임도메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위치추적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재 UWB (초광대역) RTLS시스템 중 기술 및 가격에서 가장 앞선 제품이다.
저소비 전력으로 수명이 약 4년간 유지되며, 실내나 음영지역에서 최소 30cm 이내의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 향후 유비쿼터스 홈, 스마트 태그, 인명 구조 분야 에서 사용할 수 있고 병원에서 의료진의 위치 파악에도 응용될 수 있다.
디오테크는 이 장비를 개발 계획중인 u세이프 트랙킹 솔루션과 결합, 초광대역(UWB) 기반의 안전 및 보안 관리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디오테크 정형주 팀장은 “2년간 국내 RTLS 시장의 선두주자로써 얻은 노하우와 타임도메인의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물류·레저·국방 등 다양한 업계의 요구 사항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