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이례적으로 5월에 출시한다. LG는 김치냉장고가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역할로 그 사용 범위가 확대돼 사계절 내내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부터는 가을철 이전에도 연중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국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원조로, 지난해 김치냉장고 5대 중 1대 꼴로 판매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220∼300리터급 스탠드형 총 22종으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113만∼215만원대다.
새로 선보인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주방 공간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3세대 ‘아트 디오스’ 냉장고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통일된 디자인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에는 하상림(서양화가), 함연주(조형예술가) 등 국내 예술작가뿐 아니라 해외 작가인 스티븐 메이어스 등이 참여했다. 또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김치통을 적용해 위생과 냄새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 회사 이상규 상무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활용 범위가 넓어져 이제는 세컨드 가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라며 “고객 요구를 반영한 기능과 고급스런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