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진그룹이 창립 40년만에 처음으로 사보를 창간했다.
14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최근 그룹 사보 창간호 ’Hi 유진’ 2만여부를 발간하고 임직원 가정에 배포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총 48페이지에 걸쳐 유진그룹의 발자취와 계열사 탐방, 재테크 및 생활 법률 상담, 사진 콘테스트 등 그룹내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취재한 소재들로 가득 채웠다.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로젠택배, 하이마트 등 최근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한 식구가 된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기업 문화 통합’을 위해 사보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M&A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통합 초기에 문화적인 이질감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그룹 42개 계열사가 1만명을 넘어가면서 사보를 통해 동질감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진 사보는 국배판 ’A4’ 사이즈로 매월 발행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