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휴대폰 하단의 메뉴를 터치하면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비키니폰(모델명:LG-SH640/KH6400/LH6400)’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비키니폰은 카메라·MP3·영상통화·게임 등 주요 기능을 하단의 터치스크린 화면에 구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트패드(InteractPad™)’ 기술이 적용됐다. 또 통화나 문자메시지는 일반 휴대폰처럼 키패드를 눌러 이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리비전A 등 3세대(G) 방식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급된다.
비키니라는 제품명은 상단과 하단의 LCD가 나눠진 제품 디자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LG전자는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성하 LG전자 부사장(MC한국사업부장)은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키니폰은 미국에서 ‘비너스’, 이외 국가에서는 ‘터치메뉴폰’으로 작년 11월 출시된 이후 120만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