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제주 자생 식물인 병풀(적설초)에서 추출한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성분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원료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이번에 피부전문임상기관인 더마프로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티코사이드의 주름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2년 간 제주자생식물 172종을 대상으로 추출물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일부 종에 주름개선과 항균·염증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을 밝혀냈다.
박덕훈 사장은 “이 가운데 7·8종에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단일물질을 추출했다”며 “특히 병풀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아시아티코사이드를 추출하는 성공,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관련 연구에 대해 2건의 특허를 등록해놓은 상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