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시스템의 제품개발에서 성능 분석까지 기술의 흐름을 예측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CEST 센터장 서대화)는 네덜란드 ESI(Embedded Software Institute)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동안 경북대 공대11호관에서 ‘제2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공학의 설계 이슈에 관한 국제학술워크샵’을 연다.
이번 워크샵은 제품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국내 임베디드시스템 관련 연구기관과 임베디드시스템의 성능 및 분석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네덜란드 ESI간 기술교류와 상호보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학술워크샵은 지난 2006년 2월 CEST를 방문한 네덜란드 ESI측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공동학술대회 개최 합의에 따라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1월 제1차 학술대회가 네덜란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측이 20일, 네덜란드 ESI측이 21일 각각 발표하며 이어서 지역 임베디드관련 연구소와 대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SI에서는 네덜란드 임베디드시스템 연구소의 에드 브링스마 교수와 잔 트레트만 교수 등 9명이 연사로 나서고, 우리나라는 서대화 센터장을 비롯해 이연정 경북대 교수(전자전기컴퓨터학부), 남영진 대구대 교수(컴퓨터IT공학부), 김홍록 CEST연구부장 등 12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서대화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I에서 연구중인 임베디드 시스템의 성능 및 분석에 관한 연구들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국내 임베디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