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세계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국내 휴대폰 업체 대표들을 만난다. 특히 통신업계 간담회 후 팬택계열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휴대폰 산업의 이해와 지원에 기대가 커졌다.
이 장관은 20일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국내 휴대폰 3사를 비롯해 이동통신, 부품, 협·단체 대표들과 만나 이동통신 산업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신배 SKT 사장, 조영주 KTF 사장, 정일재 LGT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감열 전자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서승모 IT기업연합회장, 최문기 ETRI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국내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듣는다. 특히 간담회 직후 인근에 위치한 팬택계열 본사를 방문해 디자인개발센터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휴대폰을 비롯한 이동통신 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휴대폰 수출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도 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