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인 4G 기술 중 핵심으로 불리는 스마트 안테나와 SDR을 연구하는 국제 워크숍이 한국에서 열린다.
한양대학교는 오는 23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SDR(Software Defined Radio) 및 스마트 안테나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유명 해외 기업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선 4G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안테나와 SDR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적용사례가 집중 소개된다. 이동성 확보가 핵심인 4G 서비스에 이 두 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에서 기기변경 없이 SW 하나만 설치하면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용량 파일 등을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주고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SDR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와 토론에 참여한다.
SDR을 기지국에 적용하는 기술로 유명한 영국 피코칩 루퍼트 바인스 박사는 SDR 시장이 거대 수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SDR 기술을 단말기에 직접 적용하는 존 글로스너 미국 샌드브릿지 박사는 직접 ‘샌드블라스터’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연내 SDR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안테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인 한양대학교는 관련 내용을 워크숍에서 발표한다.
최승원 한양대 교수(전자공학과)는 “SDR과 스마트 안테나 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4G 시장의 세계적 기술연구 트렌드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