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오창석 신임 사장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삼성테크윈의 새 도약을 다짐했다.
오창석 사장은 “최근 기업환경은 외부적으로는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내부적으로는 자율 독립 경영체제 확립이라는 현안에 직면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변화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삼성테크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번째로 ‘창조적 혁신’을 꼽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남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한 순간에 3류로 추락한다는 것. 언제나 고객의 소리와 시장 상황에 귀를 기울여 변하는 상황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출 것도 당부했다. 디자인과 기술력에 경쟁력을 높여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1등 제품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오 사장은 선행기술과 로드맵을 선정하고 연구개발의 효율과 스피드를 높이는 등 경영 프로세스를 초일류 기업 수준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사장은 핵심 인력의 확보도 강조했다.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창의성이 넘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인력이 중요하다”며, “도전과 창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패기를 갖도록 도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