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의 무선통신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평판 TV, 휴대폰, 가전 등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올림픽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나흘간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CIEC)에서 열리는 ‘중국 베이징 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CHITEC 2008)’에 참가해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장에 57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70인치 LED(발광다이오드) LCD TV, 크리스털 디자인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 세계 1위 TV·디스플레이 업체의 제품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폰 ‘소울(SOUL)’과 GPS를 내장한 스마트폰 i728 등을 전시한다. 올림픽 벨소리와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올림픽 테마폰’ 3종과 터치스크린폰인 ‘글로벌 올림픽폰’, TD-SCDMA 방식의 ‘조직위 올림픽폰’ 등 다양한 기념폰들도 전시된다. 또 2008년형 노트북 신제품과 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프린터 등 IT 신제품과 함께 초고화질(풀HD) 캠코더와 카메라,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풀HD 관련 제품을 출품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은 ‘프리미엄 레드 존’을 별도로 구성, ‘동방신운(東方神韻)’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동방신운은 ‘동방의 신비스러운 운치’라는 뜻으로 중국인에게 가정의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과 나비를 적용해 디자인 한 삼성전자 가전 제품의 통합 패턴이다. 특히 가전분야 최초로 빌트인 핸들을 적용해 외부 공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픈 방식의 냉장고 신제품도 출품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