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을 돋우는 상품을 팝니다.’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인터넷쇼핑몰들이 부부의 정을 돈독하게 해주는 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 전자상거래 부분인 11번가는 부부가 서로 발을 씻어주라는 뜻으로 발전용 샴푸·각질제거기 및 크림·발톱 영양제 등을 포함한 족욕기 세트를 판매한다. 11번가 안소현 카테고리매니저(CM)는 “지속적인 발관리는 발 건강은 물론이고 부부의 행복도 함께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게하는 상품도 선보였다. G마켓은 ‘리마인드 웨딩상품 할인전’을 열고 있다. 드레스와 턱시도는 무료 대여가 가능하고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가족의 웨딩사진 관련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옥션은 결혼 이후 다시 한번 허니문을 떠나려는 부부를 위해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액자 등 정보기기(IT)도 눈에 띈다. 또 인터파크 등 각 쇼핑몰에서는 보험·상품 카테고리 내에 가족사랑보험관을 두고 ‘남편을 위한 종신보험’ ‘아내를 위한 암보험’ 등을 판매한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