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게임개발업체들이 우수 게임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휴먼미디어테크(대표 정순곤)·모아지오(대표 이경범)·CH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진식)·아워텍(대표 최경웅) 등 전북 전주 소재 게임업체는 최근 게임개발 인력 양성에 써달라며 전북게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이사장 김성남)에 발전기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업체는 전북지역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인력 양성이라며 전북게임아카데미가 전북 게임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문을 연 전북게임아카데미는 현재 게임 프로그래밍과 게임 그래픽 등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의 정규수업 과정과 연계한 학점 제도를 시행하고 수강료 일부를 학교 측이 지원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식 CH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전북이 게임의 메카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게임업계에서 힘을 모은다는 마음으로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면서 “전북게임아카데미가 전북 게임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