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Bio★Star) 프로젝트의 정부지원 비율이 60%까지 늘어난다. 또 지원 범위가 천연물·저분자 의약품까지 확대되고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추진안’을 확정, 오는 7월말까지 신규사업자를 공모한다. 선정업체 발표는 9월말께다.
추진안에 따르면 지경부는 대상업체가 중소·벤처기업인 경우 정부지원 비율을 60%(현행 50%)까지 늘렸다. 지원 범위도 기존 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저분자·천연물 약품까지로 확대했으며, 지원 시점 역시 후보물질 단계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140억원으로 확대 편성, 3∼4개 사업을 신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업체 선정시 기술성·사업성의 평가 배점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는 고비용·고위험의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경부가 지난 2005년과 2007년 각각 한차례씩 사업자를 공모, 176억원의 국고를 포함해 총 351억8000만원을 투입한 매칭펀드 사업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티슈진’을 비롯한 신약 3종이 해외서 임상시험 중이다. 국내서도 7종(1종은 미국 임상 신청)이 임상시험(전임상 1종)을 하고 있다.
김진태 지경부 바이오나노과장은 “오는 2010년까지는 기술이전이나 추가 외부 자본유치 등의 성과가 달성될 것”이라며 “올해 선정되는 신규사업들도 2012년을 전후로 가시적인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5~2007년 바이오스타 사업 투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