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새둥지, LS타워 준공식

LS그룹(회장 구자홍)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2,700평 부지에 지상 17층, 지하 3층 연면적 15,700여평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을 건설하고 23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6년 첫 삽을 뜬 이후 2년만에 완공된 LS타워에는 지난 4월 LS의 주력기업인 LS전선과 LS산전 임직원 1,000여명이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연말까지 협력회사 등이 추가를 입주하면 식구가 1,5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준공식에 앞서 LS그룹은 향후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LS타워에 서치라이트 조명 8대를 설치하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불을 밝히는 이벤트가 진행하고 있다.

또한 LS그룹의 지방이전은 20위 이내 그룹으로는 처음 있는 사례로, LS타워 준공식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함께 치러 나간다는 취지에서 장나라, M(이민우) 등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을 초청하여 기념음악회를 22일 개최했다.

한편 준공식은 23일 LS타워 앞마당과 지하 대강당에서 식전, 식후 행사로 구성되며, 식전행사에는 구자홍 LS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을 비롯 주력 6개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오프닝 세러모니, 핸드프린팅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심재철 국회의원, 허용석 관세청장, 천성관 수원지검장, 이필운 안양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 범LG가 회장단 및 CEO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