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CPO(최고구매책임자), CSCO(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에 이어 CHO(최고인사책임자)까지 외국인으로 임명했다.
LG전자가 영입하는 CHO는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에서 약 25년간 글로벌 인사관리를 맡아온 레지날드 불(Reginald J. Bull) 부사장이다.
유니레버는 전세계에 100개 이상의 법인과 24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재 분야 1위 기업이다. 특히 유니레버는 해외 각국에 진출시 현지인 채용과 현지 중심 마케팅으로 소비재 시장을 리드해 왔는데, 이는 유니레버의 ‘현지 중심 경영원칙’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지날드 불 부사장은 유니레버에서 쌓은 글로벌 인사부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LG전자 HR부문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영입된 불 부사장은 ▲ 현지인 조직책임자급 우수인재의 발굴과 리더십 개발, 육성 ▲ 글로벌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인사제도 구축 ▲ HR역량을 포함한 각 분야 업무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불 부사장은 국가에 관계없이 LG의 경영이념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을 함으로써, 임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성과지향형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불 부사장이 갖고 있는 글로벌 컴퍼니에서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통해 LG전자 인사부문 직원들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