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ㆍIT분야 핵심기술 4건 이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원장 이인선)이 최근 나노바이오와 IT분야에 4건의 핵심기술을 관련기업에 잇따라 이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DGIST 나노바이오연구부는 최근 단백질칩을 이용한 분석기기업체인 케이맥(대표 이중환)에 ‘생분자 고정화 링커(DS-NHS)’에 관한 기술을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이오칩 분야의 표면개질용 물질로 단백질칩에 응용할 경우 질병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플랫품 기술이다. 단백질칩 뿐만 아니라 환경모니터링 용 등 폭넓은 응용이 가능한 기술로 현재 국내 특허를 등록했고, 국제특허(PCT)에 출원이 진행중이다.

김현철 나노바이오연구부 선임연구원은 “고정기술료로 2000만원과 제품 매출액의 2%를 10년동안 받는 조건으로 업체측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DGIST는 그외 ‘검사장치의 비전시스템의 알고리즘 기술’과 ‘센서네트워크에서 전송거리가 연장된 메시네트워크 구현기술’, ‘백라이트용 LED 드라이브 컨트롤러기술’을 각각 유비전과 크라또, 엘앤에프사에 기술이전료를 받고 기술이전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사진:김현철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