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 중국 져장성 쟈싱시 일원에서 2008 져장성 쟈싱시 한중기술교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국 동부 연해지역 중 상하이와 인접한 쟈싱시는 상하이와 항저우까지 1시간 거리로 전기전자와 자동차부품, 섬유 사업이 발달한 신흥 공업도시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기술거래소가 주최하는 이번 상담회는 쟈싱시의 이 같은 산업적 특징을 활용해 대구경북과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전자, 금속, 재료분야 지역 8개 업체를 선정해 중국 현지 30개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향후 기술이전 및 수출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북TP는 한중 기업 간 교류협력을 위해 쟈싱시와 과학기술교류협력 MOU를 맺고, 쟈싱시사이언스시티와 지역기업의 져장성 진출을 지원할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 운영 협약도 맺기로 했다.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는 내달초 개소, 쟈싱시와 인근의 기술수요 조사 및 중국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 업무를 맞게된다.
경북TP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9월 텐진에서 제1회 한중교역상담회를 개최한 이후 텐진,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8차례에 걸쳐 교역상담회를 개최한바 있다.
장래웅 경북TP 원장은 “중국에서 경제가 제일 발달한 지역인 베이징, 텐진, 져장성에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중국진출에 실질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