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비테크놀로지(대표 류태하)는 ‘맞춤형 설계, 맞춤형 기술 서비스’의 대고객 만족 정책을 모토로 2002년 설립한 커스터마이징 파워 반도체 전문업체다.
핵심사업 분야는 △디스플레이 파워 솔루션사업 △오디오 파워 솔루션사업 △모바일 파워 솔루션사업 △ODD 파워 솔루션사업 등이다.
지난해까지 냉음극 형광램프 백라이트유닛(CCFL BLU) 인버터, DC/DC 컨버터, LDO(Low Drop Out) 등의 파워 스탠더드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올해부터는 파워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디엠비테크놀로지는 파운드리업체인 동부하이텍과 전략적 제휴로 종합 반도체기업(IDM) 수준의 공정 지원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 기획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의 전략사업 분야는 오디오 파워 솔루션과 디스플레이 파워 솔루션사업이다. 특히 오디오 파워 솔루션사업 부문은 기존 고출력 오디오 파워 모듈 시장을 선점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출력 디지털 오디오 파워 SoC 제품을 개발 중이다. 디엠비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 오디오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홈오디오·비디오 시장과 DTV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파워 솔루션사업 부문은 기존 40인치 및 46인치 LCD TV와 모니터용 BLU에 인버터 IC를 적용시킨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연내에 LCD TV 및 모니터에 들어가는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엠비테크놀로지는 특히 올해에는 해외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요구를 파악함은 물론이고 해외 영업망과 현지 기술 지원망을 확보해 중국·대만 등 잠재 수요 고객 확보에 집중할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LED BLU 관련 파워 SoC도 개발할 계획이다.
류태하 디엠비테크놀로지 대표는 “2002년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극소수의 아날로그 회로 설계 인력과 파워 공정 인프라의 부족으로 무척 힘들었지만 2006년부터 동부하이텍의 공정을 지원받으면서 제품 개발에 속도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