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력용 반도체] 프리스케일

[특집-전력용 반도체] 프리스케일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대표 최충원)는 지난해부터 전력 효율이 뛰어난 아날로그 및 전원관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효율이 시장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이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프리스케일은 20년 이상의 아날로그 지식과 소비자용 전원관리 제품의 선도회사로서 휴대형 가전제품·3세대(G) 휴대폰 등의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모터제어·드라이버IC·네트워크에 사용되는 PoE(Power over Ethenet) 등에 집중하면서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휴대형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제품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폰·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 등에 적용 가능한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프리스케일의 ‘스마트모스’ 공정 기술로 제조되는 배터리 충전 IC는 최고 28V의 높은 입력전압을 지원하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과전압의 보호회로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과 공간 절감효과가 있다. 높아진 성능 요구조건에 부합하면서도 경제적인 칩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프리스케일은 세계 1위 자동차 반도체 공급 회사답게 엔진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한 파워 트레인 시스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최근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오디오와 전력관리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효과적인 전력관리와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MID가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다.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는 이와 함께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초저전력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로 초소형 가전기기에 적합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정지 시 소비전류가 300㎁ 미만으로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PDA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최충원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 대표는 “프리스케일은 강력한 시장 노하우와 검증된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무선통신·차량 등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로 전력 소모가 적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