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관리도 `메시 시대`

교량 관리도 `메시 시대`

국내에도 ‘메시(Mesh) 네트워크’를 이용한 교량 시설 관리시스템이 첫 도입됐다.

무선메시솔루션 전문업체인 노매딕텍스(대표 최명수)는 최근 울산광역시에서 추진한 ‘u태화강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일환으로 태화교 안전관리시스템을 메시 네트워크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교량 시설물에 설치된 감시 센서를 이용해 수집한 정보를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송·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교량 붕괴 사고 이후 도시 기반 시설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산시가 태화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태화교의 안전 관리를 위해 추진했다.

이번 태화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노매딕텍스는 교량을 비롯해 지자체에서 각별한 관심이 있는 도시 기반 시설 안전 관리로 메시 네트워크의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최호 노매익텍스 상무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시스템을 접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