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자사의 드럼세탁기 트롬이 ‘대한인간공학회(학회장 신승헌 계명대 교수)’가 주최한 제10회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가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프리업(Free Up) 트롬’은 주부들이 드럼세탁기를 사용할 때 허리와 무릎에 많은 힘이 가해진다는 점에 착안, 1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됐다. 특히 빨래를 넣고 빼는 드럼 출입구 중심 위치를 기존보다 18cm 가량 올라간 70cm로 높이는 등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세계 초고층 빌딩의 하나인 ‘타이페이 101’에 적용된 진동 제어기술과 전자식 정밀 진동감지 장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LG트롬 외에도 엑스캔버스 스마트 타임머신 PDP/LCD TV와 휴대폰 등 총 4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