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www.samsungsds.co.kr)가 일본 우라소에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일본 대표 IT서비스 기업이 삼성SDS의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 구축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우라소에시 사업파트너로서 참여해 줄 것을 요청, 이번 사업이 성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S는 올해부터 2년간 3차에 거쳐 우라소에시 전자정부 사업을 진행하며 우선 내년 3월까지 주민기록, 지방세,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SDS가 맡게 되는 부문은 총 1000만달러(100억원) 규모다.
삼성SDS 윤석호 부사장은 “삼성SDS는 일본 전자정부 구축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대거 투입, 프로젝트 생산성을 높여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사가시, 우라소에시 등 연이은 전자정부 구축사업 수행으로 향후 일본 2000여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으로부터도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 관리)등의 사업 분야에서 공동사업 참여를 요청받고 있어 올해 일본 사업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S는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유력 IT서비스 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선별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의 올 해외 대외사업 목표는 약 6000만달러였으나 현재 실적과 하반기 수주 물량을 감안할 때, 약 80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수주로 130% 이상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