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전자산업시장 규모가 1조6천25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우리나라의 전자산업 수출은 8% 증가한 1천349억달러로 추산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전자부품연구원에서 27일 열리는 `전자산업 동향예보제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러한 전망치를 제시했다.
지경부는 세부 분야별 발전 동향에 대해 디지털 가전은 방송통신 융합의 가속화로 셋톱박스시장에서 IPTV 서비스와 제품개발의 확대가 예측되고 기술 융합형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산업은 고용량과 고안정성, 고출력 제품개발과 저가격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리튬 2차 전지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전부품은 발광다이오드(LED)가 기존에 전광판이나 휴대전화 단말기용으로 사용되던 것에서 신규 응용분야 확대로 조명용과 중대형 LCD 백라이트용, 자동차용 광원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저장부품은 D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부진한 반면 휴대전화와 디지털가전 시장의 활성화로 플래시 메모리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