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정윤)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연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제2회 노벨과학에세이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벨과학에세이대회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과학적 업적이 인류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에세이 형식으로 자유롭게 기술하는 것으로,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물리학·화학·생리학·의학 등 3개 과학 관련 노벨상 업적이나 수상자의 생애 중에서 주제를 정해 에세이를 작성하고, 8월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예심·2차 본심·3차 인터뷰를 거치며, 3차 인터뷰 심사에는 국내 석학들이 참여한다. 최종 심사 결과 학생 부문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함께 오는 12월 노벨상 시상 주간에 스웨덴·영국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과학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지도교사 부문 최우수 수상자 3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노벨과학에세이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하석 서울대 교수는 “미래의 지도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인류 역사를 빛낸 거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숭고한 노력을 배우고 인류를 발전시켜온 과학기술 연구의 소중함도 깨우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벨과학에세이대회 홈페이지(www.scienceessay.org)를 참고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