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TV ‘Let"s Speak Korean’ 6월 2일 낮 12시 15분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시청자는 한국어를, 국내 시청자는 영어를 색다른 방법으로 익힐 수 있는 한국어회화 프로그램 ‘Let"s Speak Korean’이 오는 6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진행자는 개그맨 김영철이 맡았다. ‘뻔뻔한 영철 영어’라는 책을 펴낸 김영철은 아리랑TV MC중 유일하게 유학경험이 없는 국내파다.하자만 영어실력이 뛰어난데다 특유의 위트와 능청으로 기존 영어강사와는 색다른 진행을 펼친다. 김영철은 여성MC 리사켈리와 공동 진행한다.
‘Let"s Speak Korean’ 의 가장 큰 특징은 시트콤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한국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드라마로 만들어 철저히 생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상황 중심의 쉽고 간단한 한국어 표현를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다.
한 회 방송에서 배우는 한국어는 3개 문장이다. 난이도는 한국어 초급 수준으로 한국어 학습의 핵심적인 방법은 반복이다. 2분 내외의 짧은 시트콤을 보고 배울 문장을 스튜디오에서 MC 김영철과 리사켈리가 반복 학습을 유도하게 된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고 싶은 한국인에게도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 채널동아 ‘엄마의 전쟁’ 28일 저녁 8시 30분
‘엄마의 전쟁’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엄마와 자식을 찾아가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세 자녀를 가진 방송인 조갑경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문 교육 연구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아이들의 문제를 파악, 해결책을 내놓는다.
자문단이 찾은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 강지은 양과 초등학교 4학년인 김도영 양.
지은이는 선생님도 인정한 모범생이지만 엄마가 보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지은이가 못미더운 엄마는 지은이의 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은이는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가 못마땅하다.
어리광이 많은 도연이 역시 엄마와 갈등이 많다. 엄마는 도연이가 숙제와 공부를 알아서 하길 바라지만 도연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공부는 뒷전이다.
지은이와 도연이는 엄마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
이에 자문단은 아이들과 엄마를 상대로 심리설문, 뇌파 검사, 상담을 벌여 엄마와 아이 사이의 갈등 원인을 알아낸다.
조갑경이 제안하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 개선법은 28일 저녁 8시 30분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