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때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법률문제를 현지 전문가에게서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29일 오후 1시부터 양산캠퍼스 로스쿨 콤플렉스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법률적 대응책을 모색하고, 최근 바뀐 기업관계 법률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중 법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중 양국의 기업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법조계와 학계인사들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 법학분야 1위로 손꼽히는 중국정법대학(中國政法大學)과 중남대학(中南大學)의 교수진이 초청돼 기업관계 법률 등을 함께 논의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무단철수사례의 법률적 문제점과 2008년부터 시행되는 독점금지법, 기업소득세 우대제도 등에 관한 개정 법률 등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