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세정 및 장비 부품업체인 코미코(대표 전선규·류종윤 www.komico.com)는 시너지효과 창출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 계열사인 소슬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미코는 소슬과 영업, 기술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선규 코미코 사장은 “소슬은 지금 해외시장에서 램 리서치 등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흡수통합을 계기로 코미코가 보유한 해외 영업력을 활용,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슬의 이희세 사장은 코미코에 흡수합병된 후에도 사업부 사장으로 기존 소슬의 조직을 총괄하게 된다.
그동안 소슬의 해외영업 분야를 지원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코미코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미코는 2년 이내에 흡수합병 작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우선 관리·총무 등 중복된 기능을 최소화하고 공장이전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시 주주총회는 7월 7일 열릴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8월 11일이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