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화된 주가조작 행위 "포상금제도로 막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경미한 주가조작도 신고를 하면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IT 발달로 인해 불공정거래행위가 지능화되는 것에 대응키 위해 신고수단을 다양화하고 신고자의 편의성 등을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KRX는 이에 따라 SMS문자, 메신저, e메일 등을 이용해 주가조작의 경미한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를 하면 간소한 절차를 거쳐 소액포상금지급을 지급하고 포상금 한도도 1000만원에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검찰고발 또는 회원조치가 이루어진 신고내용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KRX는 는 이같은 개선을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게 된다. 또 증권선물회사 임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불공정거래 신고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시행키로 했다.

신고 방법도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팩스나 우편 등으로 다양화하게 된다.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e메일이나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신고한 사람에게 처리사항을 통보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불공정거래신고센터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으로 다음달 개발사양서를 작성하고 개발의뢰를 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