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국내 웹사이트의 패스워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패스워드 안전성 검증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보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KISA는 지난 6일 무료 보급을 시작했으며, 보급개시 10여일만에 신청기업이 100개사를 넘어섰다. KISA에 따르면 이들 신청업체 중 6개사가 일일 평균 방문자수 상위 10위권내 사이트 운영자로 개인정보를 많이 보유한 기업일수록 검증소프트웨어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ISA 전길수 암호응용팀장은 “전문 인력이 없어 소프트웨어 도입이 어려운 업체에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보다 많은 웹사이트에 검증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