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진바이오가 투자한 한국계 신약개발기업 렉산(대표 안창호)의 첫 주식 거래가 미국증권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 이하 아멕스)에서 27일 시작됐다.
렉스진바이오(대표 권석형)는 이날 렉산 주식 5만2211주가 거래됐고 장중 최고가 9.9달러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 1주 당 종가 6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렉산은 87.5% 상승으로 장을 마감해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지수 상승폭(0.7%)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렉스진바이오 측은 “렉산의1주당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자사가 보유한 렉산의 주식 평가액은 총 340억원에 달하고 1주당 매입단가(302원) 기준으로 320억원의 평가차액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렉스진바이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렉산 주식 552만여주(지분율 9.97%)를 보유하고 있다
렉산은 현재 항암제 신약 임상2상을 진행중이면서, 성기능 개선제와 우울증 치료제 등 2개 신약에 대한 미 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