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른 더위와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를 낮추는 착장 스타일의 ‘쿨비즈’ 매출이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언컨슈트, 모헤어 슈트 등 쿨비즈 정장 판매에 나섰으며 현재 매장 내 쿨비즈 정장 입고율은 브랜드별로 50∼70% 수준이며 소진율도 최대 30%에 이른다. 이달 30일부터는 쿨비즈 정장행사도 본격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 점은 30일부터 갤럭시, 맨스타, 다반, 로가디스 등 13개 주요 정장 브랜드와 공동기획한 쿨비즈 정장 3500벌을 판매한다.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물량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소비자가격은 25만 원∼39만 원이며 이들 상품은 정장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한 ‘탄소라벨’을 별도 부착해 판매한다. 또한 다음달 6일부터는 남성의류 쿨비즈 특별 초대전을 열어 맨스타, 캠브리지 등 이월 및 기획 특가상품을 19만 원∼29만 원에 판매한다.
김동석기자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