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 참여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34.1% 증가했고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정보제공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KRP보고서 작성에 올해 110개사의 상장기업이 참여해 현재까지 105개 보고서가 발간돼 전년대비 34.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매출액 증가가 전망되는 기업이 71사에 달하고 순이익 흑자전환과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이 55개를 차지해 참여사의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순이익 감소가 전망되는 기업은 15개, 적자지속기업은 4개로 예측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나우콤으로 지난해 218억원보다 193.5% 늘어난 6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밖에 나노엔텍(116.1%), 동아엘텍(62.0%), 엘림에듀(53.6%), 파인디지털(51.6%)의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율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전망된 기업은 미주소재로 지난해 1억원에서 33억원으로 늘며 2488% 증가가 예상되고 대주전자재료(1160%), 성호전자(760%)가 뒤를 이었다. 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업은 나노엔텍, 파인디지털, 비트컴퓨터 등이 꼽혔다.
KRP란 증권사의 분석에서 소외된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코스닥 기업과 리서치사를 연계하여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