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따가워지는 햇볕.
운전석에 앉아 느끼는 볕은 유독 더 뜨겁다. 창문을 올리고 올해 들어 처음 에어컨을 켠 김씨(42).
“아니, 이게 무슨 냄새야?”
여름, 첫 번째로 에어컨을 켤 때마다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우선 애마를 돌보기 위해 정비소에 들러야겠다. 하지만 단순한 곰팡이 냄새,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이라면 공기청정기용 향균필터를 차에 장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차량용 향균필터는 에어컨 필터부위에 장착해 차 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유해 물질 및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린텍의 ‘활성탄 후면(공기청정기용) 향균필터’는 활성탄을 이용한 항균필터다. 활성탄은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에 많이 쓰인다. 그린텍 활성탄 향균필터는 활성탄 성분으로 인체에 유해한 매연과 미세먼지, 꽃가루, 악취 등 공해물질을 정화한다.
현대모비스의 ‘3M 향균 정전 필터’는 파티클필터를 채택했다. 파티클필터는 필터원단이 세균이 자라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따라서 에어컨 및 히터내부에 세균번식을 억제하며, 정전력을 띠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입자를 제거해 차내 공기를 정화한다.
차량용 향균필터를 고를 때는 반드시 차종 및 연식에 맞는 필터를 구매해야 한다. 또 필터마다 교환주기가 다르니 수명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교체해주자.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