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 있을 때나 이 남자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오월의 푸르른 언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정려원·이선균 커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사랑이 가득하다. 집으로 돌아온 정려원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이선균은 거실에서 화초를 돌본다. 주방의 열기에 더워하는 정려원. 이선균은 정려원을 위해 휘센 에어컨을 살짝 켠다. 선균의 사랑은 휘센이 자랑하는 9m 롱파워 바람을 타고 려원에게 전달된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5월 LG전자 휘센 에어컨과 함께하는 정려원·이선균 커플의 상큼한 신혼 이야기, 그 세 번째 에피소드 ‘남편의 사랑’ 편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과 신혼여행을 이야기한 1차 ‘신혼여행’편, 휘센을 인테리어 오브제로 거실을 디자인하는 이야기를 담은 2차 ‘감각 있는 여자’편에 이은, 3차 ‘남편의 사랑’편은 정려원·이선균 커플이 실제 신혼부부인 것 같다는 찬사를 받으며 벌써부터 화제다.
이번 편은 2008년 휘센 에어컨의 장점 에어로봇 시스템과 9m 롱파워 바람을 강조했다. 동시에 휘센의 시원하고 강력한 바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이 돼 남편의 따스한 사랑과 배려를 전하는 전령사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룹 모카의 상쾌한 음악 ‘더 베스트 싱(The best thing)’과 함께 상큼하고 감각적인 영상연출을 시도했다. CF의 배경이 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의 작은 시골 마을 코모. 유럽의 3대 호수가 있어 유명한 이곳에 제작진이 도착한 시각은 새벽 3시였다. 추운 날씨에 호텔에는 난방조차 들어오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새벽에 컵라면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한다.
지난 4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나란히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정려원·이선균 커플은 현지에서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실제 부부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연이은 촬영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카의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고 농담도 건네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줬단다.
한편 LG전자의 브랜드 휘센은 2008년 ‘Life is Cool’ 캠페인을 새로이 시작하면서 ‘생활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한다’는 에어컨의 기본 속성뿐 아니라 ‘휘센을 선택한 고객의 삶이 쿨(cool)하고 멋지다’는 철학을 담아내고자 했다.
또 대자연을 배경으로 바람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던 기존의 광고 스타일에서 벗어나, 도시적이고 세련된 신혼부부의 생활 속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스타일의 광고를 통해 생활의 품격을 높여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2008년 휘센은 에어컨이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는 ‘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 역할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라이프 컨디셔너(life conditioner)’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휘센의 ‘Life is cool’ 캠페인이 어떠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이승연 LG전자 홍보팀 사원 lsyciel@l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