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의 지표가 될 정보문화헌장과 행동강령이 선포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에서 제21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갖고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정신과 행동의 지표가 될 정보문화헌장을 선포할 계획이다.
정보문화헌장은 우리 국민 모두 올바른 정보화 이용으로 민주·평화·신뢰·성숙의 정보문화를 실현하자는 다짐을 천명하기 위해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과 정보문화헌장제정위원회(위원장 이각범)가 네티즌의 뜻을 모아 제정했다.
정보문화헌장 전문은 민주·평화·신뢰·성숙의 정보문화 창달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강령에는 건전정보문화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6개 실천지침을 제시했다. <관련 기사>
헌장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 9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문화헌장제정위원회가 지난 한 달 동안 전문을 집필했고, 이를 기초로 네티즌에게 약 열흘 동안 실천강령을 공모해 제정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정보문화헌장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조해 초·중·고 도덕(윤리) 또는 컴퓨터 교재 등에 헌장을 수록해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통신 이용을 추구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