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대표 이영규)은 기존 종이 소재 대신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이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전열교환소재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특허는 고분자 복합소재를 녹여 고압의 바람으로 원사를 방사하는 멜트블로운 공법으로 제작한 나노급 부직포 소재를 전열교환기의 전열교환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종이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좋으며, 건물 내외부 공기의 혼합 현상을 개선하고 항온·항습기능을 장기간 유지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고유가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부직포 전열교환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관련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열교환기는 냉난방 환기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교환 방식의 열회수 환기시스템이다. 대형 건물 공조용으로 사용되며 국내 시장은 약 7000억원, 해외시장은 11조원으로 추산된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