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텔레콤(대표 강춘근)이 저소음 팬모터 기술과 인공지능 센서를 적용한 신개념 음식물 처리기 ‘제씨(ZES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오리엔트텔레콤은 시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오리엔트의 관계사로 그동안 자동차에 들어가는 팬모터와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에 음식물 처리기 출시를 계기로 가전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씨는 그동안 음식물 처리기 관련 소비자 불만족 사례 1위인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모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 센서도 장착해 음식물 쓰레기의 적정 건조상태를 체크하고 송풍 모드로 자동 전환돼 불필요한 전기 낭비도 줄일 수 있다.
강춘근 사장은 “제씨는 부착형 도어와 개폐 손잡이를 상부에 위치시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며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인공지능센서 기능을 부각시켜 차세대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