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SK그룹의 지주회사 SK가 세계 경제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연다.
SK는 2∼4일 뉴욕에서 최태원 회장과 박영호 사장, 서윤석, 강찬수 이사 등 사내외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SK가 중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등 해외에서 이사회를 열어왔으나 지난해 7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해외에서 이사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 등 이사들은 현지에서 이사회 개최 외에도 SK텔레콤, SK에너지 등 계열사 해외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해외경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 내에서 생명공학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사업부의 미 뉴저지 현지 연구소를 방문한다.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신약개발 사업의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석학들을 초청해 워크숍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