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장들이 새 인물로 물갈이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4대 원장으로는 이계형 전 한국표준협회장(55)이 선임됐다. 대전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원장은 행시 19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옛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거쳐 지난 2005년 4월부터 한국표준협회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원장은 3일 오전 11시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산업기술평가원을 정부 R&D 총괄 기관으로서 국가 대계를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에는 이유종 전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52)이 발탁돼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2회 행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과장, 자원개발 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