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첨단 지능형 u서울 구축

 서울시가 유비쿼터스(u) 기술을 이용, 첨단 지능형 ‘u서울’을 구축한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유비쿼터스 서울 포럼(u-Seoul 포럼)’ 창립총회에서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 은평뉴타운 u시티 구축, u투어 시스템 구축, u세금납부시스템 등이 포함된 서울시 u시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송 단장은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u서울을 추진,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첨단지능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유비쿼터스 기반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설계해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시간·지능형·맞춤형·통합 시정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 △은평뉴타운 u시티 구축 △도심부 u시티 구축 △u투어 구축 △u세금납부시스템 구축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구축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시스템 구축 △상암 디지털미디어거리(DMS) 조성 △u프리존 조성 △모바일 포털(ⓜ서울702) △u청계천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모바일 GIS 플랫폼 구축 △u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등이 그것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전자정부 이용을 활성화하고 IT거버넌스 체계를 강화, 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주요과제로 △서울시 홈페이지 개선 △행정업무 시스템화 △전자정부 서비스 향상 △시정투명성 강화 △유비쿼터스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6대 분야별 비전으로 △u교통-국제 비즈니스를 원하는 단절없는 교통 도시) △u비즈니스-세계가 찾아오는 디지털 기반의 산업도시 △u거버넌스-열린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관리가 실현되는 도시 △u케어-사회복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이 보장되는 인간중심 도시 △u그린-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푸른 도시 △u펀-일상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등을 정했다.

 선도사업모델로 △u뉴타운 △u청계천 △u도서관 △u토피스(교통정보시스템) 등을 꼽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 유비쿼터스 서울 포럼 창립총회에는 오명 전 과기부 총리·오세훈 서울 시장·남중수 KT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인프라 스트럭쳐-u-시티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다섯가지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