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에는 공연 티켓 예매 발권 시스템과 순간 복구 솔루션,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보장해 주는 솔루션 등이 각각 출품됐다.
로데브의 ‘티켓박스 v5.0’은 온라인의 예매 기능과 오프라인의 발권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체적으로 발권 업무를 할 수 있다. 예매 대행사를 거칠 필요가 없어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게다가 플래시를 통해 예매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웹2.0의 RIA 환경을 기반으로 구현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아이젝스가 출품한 ‘아이젝스 컴백(IZEX ComBack) V6.0’은 PC 장애를 복구하는 데 유용한 솔루션이다. 아이젝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간여행 기술을 통해 문제가 발생된 이전 시점들로 시스템을 순간(1초)적으로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같은 외부의 위험요소들로 인해 중요 데이터가 삭제되고 시스템 작동이 불능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솔루션에 대한 요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제품은 이른 시간 안에 기능을 복원시키도록 하는 기능과 항상 같은 시점으로 자동 복원 하는 기능을 나눔으로써 각각의 수요에 대처하도록 만들었다.
오픈데이타컨설팅의 ‘보이스몬’은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보장해 주는 음성지원 홈페이지 자동구축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시각 장애인이 사용하기 힘들었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기반의 홈페이지 콘텐츠도 음성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GUI 홈페이지를 자동으로 텍스트 기반 홈페이지로 변환하고 음성서비스를 지원하게 하는 구조다. 장애인의 손쉬운 정보구독을 위해 음성지원 RSS리더를 무료로 보급 배포하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제품들이 액티브X방식을 통해 지원되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몬 서버를 통해 생성된 음성지원홈페이지에 음성안내를 통해 접근해서 단순한 키보드 작동만으로도 손쉽게 웹사이트정보를 취득하게 한 점도 특징이다.
◆오픈데이타컨설팅
오픈데이타컨설팅(대표 신승은 www.opendata.co.kr)은 음성지원 홈페이지 자동 구축 솔루션과 음성 지원 RSS 리더 솔루션인 ‘보이스몬’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오픈데이타컨설팅이 자체 개발한 RSS생성 엔진 기술과 TTS웹내비게이션기능을 이용해, 기존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기반 홈페이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텍스트 기반 홈페이지로 변환하고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의 손쉬운 정보구독을 위해 음성지원 RSS리더도 무료로 보급 배포한다. 서버솔루션은 오라클·MS-SQL·마이SQL·사이베이스의 다기종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며, 유닉스 서버 기종은 물론이고 리눅스·마이크로소프트 NT와 윈도를 탑재하는 기종까지 모두 지원한다.
보이스몬 서버 솔루션은 기존 제품들이 액티브X방식으로 지원되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몬 서버를 거쳐 생성된 음성지원홈페이지에 음성안내로 접근해서 단순한 키보드 동작만으로도 손쉽게 비장애인과 동일한 웹사이트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에 소외되는 장애인계층에게 획기적인 웹접근 및 정보접근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버제품은 다양한 OS와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Java 기반으로 구성돼 다양한 웹사이트 환경에 손쉽게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장애인이 콘텐츠를 찾아야 하는 불편과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 비장애인도 콘텐츠 구독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RSS리더 제품에 손쉬운 키보드 동작으로 작동 가능한 음성지원 RSS리더를 만들었다. 음성지원 RSS리더로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한 번의 구독으로 지속적으로 받아서 음성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인터뷰-신승은 사장
“장애인도 쉽고 편하게 웹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승은 오픈데이타컨설팅 사장은 장애인의 원활한 웹 접근성을 보장하고 웹사이트 운영기관의 비용 대비 효율적인 웹 접근성 개선 도구의 지원을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신 사장은 “장애인차별금지법안(장차법)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나 기관은 서둘러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장애인 접근이 힘든 어려운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기반 홈페이지도 손쉽게 음성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픈데이타컨설팅은 별도의 직판과 병행해서 5개 총판과 15개 대리점을 통해 전국의 기관과 기업에게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일본 시장도 올해 안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웹 접근성 보장제품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모바일, IPTV 등에서 웹 접근성이 지원되는 음성지원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데브
로데브(대표 강유희 www.lodev.kr)는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예매하고 오프라인으로 발권을 받을 수 있는 예매·발권 시스템 ‘티켓박스 v5.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의 예매 기능과 오프라인의 발권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 제품을 도입하면 예매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예매와 발권업무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수수료 부담이 없다.
공연·영화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매할 때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구현해 예매시간을 단축한 것도 장점이다. 예매·발권시스템을 웹2.0의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환경을 기반으로 구현해 공연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현장 발권 기능도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설계 방식으로 제공했다.
티켓박스 v5.0은 예매 및 발권업무를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예매·발권 위탁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없앴을 뿐 아니라 자체 기획 행사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제공해 공연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는 일반 문서에서 쉽게 활용하게 했다. 예매·발권 현황과 함께 배부처 자료나 위탁판매 현황까지도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도와주고, 예매율이 부진한 행사는 시즌제 및 패키지화해 판매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효율적인 고객관계관리(CRM)를 위해 웹진, 공연정보, 예매정보, 설문조사 등 문자나 e메일을 통한 회원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터뷰-강유희 사장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 솔루션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강유희 로데브 사장은 공연이나 영화 등 문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관객의 눈높이와 기획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강 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기획자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문화솔루션으로 티켓박스v5.0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지금까지는 대형 공연장이 주 고객이었지만, 극장·스포츠·전시·여행 등 예약과 티켓팅이 이뤄지는 전 분야에서 마케팅과 고객관리가 가능한 구조”라며 “맞춤형 방식으로 최적화하는만큼 어떤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고객도 활용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데이터 마이닝, 분석, 마케팅 기능을 차별화한 차기버전과 함께, 다국어 버전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젝스
아이젝스(대표 정재우 www.izex.co.kr)는 순간 선택 시점 복원 기능을 가진 솔루션 ‘아이젝스 컴백(IZEX ComBack) V6.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PC의 장애나 재해로 인한 여러 손실에 대해 복원 기능으로 손실을 최대한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같은 외부의 위험요소와 사용자 실수로 인한 중요 데이터 삭제, 시스템부팅 불능 등의 장애로부터 PC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업무의 효율성 저하, 인건비 손실, 장애로 중단 시간 손실등과 같이 여러 가지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 아이젝스 컴백을 사용하면 이러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이젝스는 시장을 두 가지 형태로 나누고 각기 다른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사무용 PC의 사용자는 장애가 발생하기 이전 시점으로 즉시 시스템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복원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최대한 관건이고, 교육기관이나 PC 방과 같이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항상 같은 시점으로 복원해 PC를 최적화 상태로 보존해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에 따라 아이젝스는 다중시점 자동저장과 다중 시점 선택적 자동 복원 기능을 분류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들이 하드웨어로서 기능들을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소프트웨어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단 몇 초 만에 설치할 수 있으며, 윈도 OS가 구동이 되지 않는 때에도 도스(DOS)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윈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끔 직관적이고 미려한 윈도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인터뷰-정재우 사장
“갑자기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해 1500대의 PC를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바이러스 침투 전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만 있다면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재우 아이젝스 사장은 사무용 PC 시장에서 복원 솔루션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간파하고 복원 기술 개발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PC장애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쉽게 일정한 시점으로 복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길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의해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을 이용해 각 기업이나 기관은 PC의 어떠한 장애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업무 중단으로 인한 파생되는 인건비 손실, 업무효율의 저하, 중요문서의 유실 등과 같은 막대한 손실을 사전에 막을 수가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아이젝스는 실시간 데이터 백업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시스템 복구 솔루션과 연동하는 PC재해 복구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