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 ONE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 11일 밤 10시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 저자인 소설가 김훈이 유럽 3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유럽 문명과 현지 자전거문화를 살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11일과 18일, 25일 3차례 방영된다. 11일 파리편, 18일 베를린편, 25일에는 프라하편이 방송된다.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는 소설가 김훈이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체코 프라하 등 유럽 3개국 현지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유럽 문명을 살펴본다.
그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본 곳은 에펠탑 · 개선문 · 루브르 박물관 · 샹젤리제 거리 · 페르 라셰즈 묘지 · 센강(이상 파리), 포츠담 광장 · 브란덴부르크문 · 쿤스틀러하우스 · 카이저빌헬름교회 · 부헨발트나치수용소 (이상 베를린), 카를교 · 국립 마리오네트극장 · 레두타재즈바 · 스트라호프수도원 도서관 · 프라하성 · 카프카 생가(이상 프라하) 등 50여 곳이다.
소문난 자전거광인 그는 “대여 자전거인 파리의 ‘벨리브’와 베를린의 ‘콜 바이크’를 타고 시내의 유적지, 박물관 등 관광지를 불편 없이 두루 돌아다닐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전거는 인간의 몸으로 가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공해가 전혀 없고 오히려 인간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교통수단이므로 고유가시대에 앞으로 자전거가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