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실종, GPS로 해결한다

실종아동을 줄이기 위한 GPS 솔루션을 개발한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 동아리 회원들.
실종아동을 줄이기 위한 GPS 솔루션을 개발한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 동아리 회원들.

“아동 실종, 이젠 그만”

경일대 제어전기공학부 창업동아리 마이크로로봇연구회(지도교수 임성운)가 GPS 기술을 활용해 실종아동을 줄일 수 있는 ‘GPS 기반 다수인원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의 2008년도 창업동아리 우수창업아이템 공모전에서 지원대상 아이템으로 선정된 이 시스템은 GPS로 한 명의 관리자가 여러 사람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생의 가슴에 GPS 수신배지를 부착한 뒤 관리자는 내비게이션 크기의 모니터 하나만으로 지구촌 어니서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구회는 이 시스템을 오는 9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용진 마이크로로봇연구회장은 “국내 어린이 실종사고가 빈번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제품을 출시하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