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무료백신 알약이 출시 6개월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알약 이용자가 1000만1856명을 기록했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NHN의 PC그린이 264만5042명,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특별판이 58만7524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2007년 12월에 출시된 알약은 출시 초기부터 실시간 감시 기능과 바이러스·악성코드의 검사 및 치료가 모두 무료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정상원 본부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제품은 알집네이트온, 어도비 애크러뱃 리더 등 5∼6개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수”라며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개인 사용자들이 결국 기업 고객으로도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