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4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2단계 공장 증설식을 가졌다.
지난 1월 736억원을 투입한 1단계 증설에 이은 2단계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현재 1770만개 생산규모가 2200만개로 늘어난다. 2단계 증설은 모두 1992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증설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공장 증설 후 600명 이상을 신규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증설되는 금산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하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을 출시했다.
앙프랑은 유럽 ISO(국제표준화기구)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켜 2%의 연비개선 효과를 이뤘다.
앙프랑 사용시 연간 7만 800원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해외 투자와 함께 적극적인 국내 투자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며 “앙프랑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타이어의 기준을 제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