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세종대학교 수학통계학부 교수(40) 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공동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이차 연립 정수방정식의 정수해가 무질서함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의 연구 성과는 수학 분야의 최고 저널 가운데 하나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 2007년 11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 이 결과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이차형식의 표현에 대한 국소-대역 원리는 언제나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차 연립 정수방정식의 정수해 존재 여부가 무질서함을 의미한다.
오 교수는 ‘n-보편형식’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이차형식의 표현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표현되는 이차형식 변수가 2개 이상인 경우의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