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펀드가 1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시와 부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전문 신생 창투사인 아시아문화기술투자, 부산은행 등 출자기관 대표들은 최근 부산시청에서 문화콘텐츠펀드 1호인 ‘ACTI문화콘텐츠 투자조합’ 결성식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문화콘텐츠기업 유치 등 부산 영화산업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문화기술투자의 제안으로 결성된 이번 ACTI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은 먼저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콘텐츠기업을 유치해 부산 지역내 영화산업인프라를 조성·강화하는 한편, 기획·제작·후반작업·배급·해외진출 등 원 스톱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조성되는 펀드는 부산시가 20억원, 부산은행 10억원, 한국 모태펀드 45억원, 아시아문화기술투자 5억원, 예당(세고엔터테인먼트) 35억원, 쇼박스(미디어플렉스) 30억원, 엠엔에프씨 5억원 등 총 150억원으로 오는 2014년까지 7년 동안 운영되며 투자조합을 통해 영화 40%, 방송 20%, 공연 15%, 게임 등에 20%가 각각 투자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